쌍용의 전설 '무쏘'가 전기차로 부활한다! (KGM 무쏘 EV, 타스만과 격돌)

쌍용의 전설 '무쏘'가 전기차로 부활한다!

(KGM 무쏘 EV 디자인, 성능, 출시일 총정리)

한때 대한민국 모든 남자의 로망이었던 이름, '무쏘'가 전기 픽업트럭으로 화려하게 부활합니다. KGM(구 쌍용)이 토레스 EVX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준비한 회심의 카드, '무쏘 EV'는 과거의 강인한 헤리티지와 미래의 전기차 기술을 결합하여, 현대 타스만이 평정할 것으로 예상되던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BF AUTOMOBILITY가 그 전설의 귀환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1. 디자인: 전설의 귀환, O100 콘셉트의 재림

신형 무쏘 EV의 디자인은 KGM의 콘셉트카 'O100'을 거의 그대로 계승합니다. 이는 과거 무쏘가 가졌던 강인하고 남성적인 DNA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입니다. 토레스 EVX와 패밀리룩을 이루는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과 각진 실루엣은, 단순한 작업용 트럭을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픽업'으로서의 존재감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2. 실내: 오프로더 감성과 하이테크 기술의 조화

실내 역시 토레스 EVX의 성공 방정식을 따릅니다.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여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동시에, 강인한 느낌의 직선적인 대시보드와 실용적인 수납공간들을 통해 '오프로더'의 감성을 놓치지 않은 점이 특징입니다.

3. 성능과 가격: BYD 배터리 탑재, 5천만원대 예상

무쏘 EV의 심장은 토레스 EVX를 통해 안정성을 검증받은 BYD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입니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소 45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전망입니다. 또한, 픽업트럭의 특성을 극대화하는 V2L(Vehicle-to-Load)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 시 다양한 전자기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움직이는 발전소' 역할을 할 것입니다. 출시일은 **2026년 상반기**, 시작 가격은 **5천만원대**로 예상됩니다.

4. 현대 타스만과의 대결: 누가 승자가 될까?

무쏘 EV의 가장 큰 숙적은 현대의 '타스만'입니다. 두 모델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어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패권을 놓고 격돌할 것입니다. 타스만은 '모노코크' 바디를 기반으로 한 도심형 픽업트럭을 지향하는 반면, 무쏘 EV는 전통적인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을 고수하여 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승차감의 타스만'이냐, '정통 오프로더 무쏘'냐를 두고 소비자들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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